산업용 레이저 솔루션·공정 모니터링 기업 휴비스가 한국오므론제어기기와 솔루션 공동 개발과 전략적 마케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한국오므론제어기기는 산업용 제어 기기 분야 글로벌 기업인 오므론의 한국법인이다.

휴비스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한국오므론제어기기의 자율이동로봇(AMR), 협업 로봇, 머신비전 시스템 등과 협업해 인공지능(AI) 기반 레이저 통합 솔루션을 개발한다. AI 기반 모니터링·검사 솔루션으로 세계 시장 진출을 추진한다.

휴비스는 현대자동차와 현대모비스의 전기차 핵심부품 양산라인에 레이저 시스템을 공급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AI기반 공정 검사와 로보틱스 솔루션 강화를 꾀한다. 한국오므론제어기기는 전기차 핵심부품 제조공정에서 필수적인 제어 기기와 로봇 제어기술의 역량을 강화한다.

김명진 휴비스 대표는 “이번 협업으로 두 기업 간의 기술력을 상호 보완해 혁신적인 솔루션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김영호 한국오므론제어기기 대표는 “휴비스와 오므론이 시장 선도기업으로 함께 발전하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