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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대 총선에 출마한 국민의힘 광주갑 함경우 후보(49)
  22대 총선에 출마한 국민의힘 광주갑 함경우 후보(49)
ⓒ 박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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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선거는 우리 광주가 경기도의 노른자로 탈바꿈하느냐. 아니면 지금 현재처럼 경기도의 맨홀 도시로 계속해서 머물러 있느냐를 결정하는 선거다."

2013년 28만여 명에서 2022년 기준 약 39만여 명으로 약 10년 새 10만 명이 증가한 경기 광주시. 지난 2013년 4500여억 원이던 기본예산이 2023년에는 1조3300여억원을 돌파하며 예산액이 약 3배 증가했다.

동시에 광주는 난개발 후유증을 앓고 있다. 이 외에도 고질적인 교통난, 경기도내 최다 물류단지 입점, 지역경제 활성화 등 산적한 문제가 있다. 광주시는 현재 급격한 인구유입으로 인해 불만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여기에 더해 코로나19로 촉발된 고물가-고환율-고금리, 이른바 '3고'에 건설과 부동산 불황이 지속되는 복합경제위기까지 닥치며 지역경제가 치명상을 입었다. 

이에 광주시의 산적한 문제들에 대한 해법을 듣기 위해 이번 22대 총선에 출마한 국민의힘 광주갑 함경우 후보(49)를 지난 27일 만났다.

"상식 있는 광주시민과 부패 무능 세력의 대결"
      
"주변 지자체와 협력해 중앙정부에 광주시 발전 계획을 건의하고 뚝심 있게 밀어붙일 수 있는 후보는 저 함경우뿐이다."
 

함 후보는 "이번 선거는 광주의 민주당 8년을 심판하는 선거"라며 "상식 있는 광주시민과 부패 무능 세력의 대결"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광주의 첫인상은 경기도의 맨홀 같았다"며 "안타까운 걸 넘어서 극도의 피해를 보는 도시"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민주당 국회의원 8년간 광주시가 성장 동력을 잃었다고 생각한다"며 "각종 비리혐의로 구속 수감된 을지역 국회의원 때문에 광주시민들은 얼굴을 들고 다닐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고 주장했다.

그는 "갑지역의 소병훈 후보는 3선 시켜주면 더 잘하겠다고 한다. 저는 소병훈 후보를 3무 후보라고 생각한다"며 "무능력, 무존재감, 무성과의 3무 후보로 여의도와 광주시를 오가는 출퇴근 정치인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비난했다.

또 "광주를 발전시키려면 소명의식을 가지고 밤낮없이 일할 수 있는 열정과 체력이 있어야 한다"며 "저 함경우는 젊고 힘 있는 정치인"이라고 자신했다.

현 대통령 측근이라는 부분에 대해서도 말을 이었다. 그는 "윤석열 대통령이 우리 국민의힘에 입당하기 전부터 윤 대통령 전국의 지구당위원장 250여 명 중에서 윤 캠프에 가장 먼저 합류했다"며 "소위 말해서 국민의힘에 입당해서 당에 안착하셔서 대통령까지 당선될 수 있도록 하는 데 함께했다"고 자부했다.

"부모의 마음으로 국민의 삶 챙겨야"
  
 22대 총선에 출마한 국민의힘 광주갑 함경우 후보(49)
  22대 총선에 출마한 국민의힘 광주갑 함경우 후보(49)
ⓒ 후보 페이스북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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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의 마음으로 국민의 삶을 챙기는 것이 정치다."

함 후보는 이날 자신의 정치철학을 제시했다. 그는 "이 세상이라는 것은 정말 갈등이 많고 위험도 도사리고 있고 그러는데 그런 부분들에서 보호를 하고 질서를 잡고 하는 것이 정치"라며 "정치가 없다면 인류는 단 하루도 살 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치가 바로 서야 정치가 바로 서야 국민이 행복하다"며 "치안이나 먹고 사는 것 등도 이게 다 크게 정치라는 영역에서의 한 부분들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치를 하는 이유가 거창할 필요가 없다. 이제부터라도 동료시민과 미래세대를 위해서 정치가 또 한 번 변화해야 할 시점"이라며 "여야 모두 맹목적 배타와 비난이 아닌, 포용적 소통과 화합으로 함께 살아가며 성장할 수 있도록, 정치가 그 책임과 역할을 새롭게 준비해야 할 때"라고 했다.

그는 "저는 중앙 정치를 25년 간 해온 정책 전문가"라며 "한나라당 사무처 공채로 시작해 중앙당 사무부총장에 이르기까지 정무적 잔뼈가 굵다. 제 장점은 대통령께 직언할 수 있는 인적 네트워크를 갖추고 있고 교육감을 수 차례 만나 광주시민의 뜻대로 정책을 수정할 수 있는 강력한 추진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라고 자부했다.

또 "굳이 제 단점을 꼽는다면 상대 후보보다 지역에 뿌리내린 시간이 적은 게 아닐까 생각한다"며 "다만 이러한 상황을 극복하고자 광주시 뿌리내린 지난 3년여 동안 낮은 자세로 시민들을 많이 만나 뵙고 소통했다. 앞으로도 더 적극적으로 많이 만나 뵙겠다"고 약속했다.

"광주의 교통 난제 해결할 것"
      
"지금 현재 광주시민들이 가장 광주에서 해결해야 될 부분으로 압도적 1등으로 꼽는 것이 교통 문제다. 교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공약들이 제 공약 6개 중에서 무려 4가지다."

그는 이날 광주의 교통과 교육 문제에 주목했다. 함 후보는 "도로는 사람으로 유하자면 혈관과 같은 것"이라며 "혈관에서 피가 잘 돌면 영양분을 적재적소에 공급할 수 있다. 저는 광주의 발전도 도로망 확충에 열쇠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규제개혁과 교통인프라 확충이 필요하다"며 "그간 광주 시민들이 감내해 온 고통을 보상하는 차원에서 지역 예산 지원을 증가시키거나 SOC 사업에 대한 국가적 지원을 약속 받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광주시가 팔당댐 입지로 인한 상수원보호구역으로 지정되면서 상당한 중첩규제가 생겼다"며 "기업이나 공장 등 지역 경제 발전을 위한 일자리 창출조차 힘들 지경이 됐다. 반드시 규제완화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교육문제와 관련해 "우리나라처럼 자원 하나도 없고 아무것도 없는 가난한 나라가교육 때문에 이렇게 경제 발전과 민주주의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가장 초단기에 잡은 나라가 되지 않았나"라며 "선진 초일류 강대국으로 가기 위해서는 교육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앞서 그는 4개의 교통 관련 공약이 담긴 6개의 메가 공약을 발표했다. 구체적으로 ▲태전~율동공원(분당) 터널 개통 및 도로 신설 ▲국도 3호선 야탑 우회로 신설 ▲광주 철도 조기 완성 및 태전역 신설 ▲스마트 규제 개혁, 스마트 광주 실현 ▲경충대로(쌍령동 구간) 지하화 ▲IB교육시스템(국제바칼로레아, International Baccalaureate) 시범학교 도입 등이다.

"야당에 매서운 회초리 들어 달라"

"남은 3년 간 정부가 무게감 있게 국정을 수행하려면 반드시 여당에 힘이 실려야 한다."

함 후보는 현재 여야 선거구도에 대해 자신의 시각을 전했다. 그는 "이번 총선의 구도는 정권심판과 거대야당심판"이라면서 "지난 윤석열 정부 2년간 거대 야당의 입법 폭거로 행정부의 손발이 마비됐다. 걸핏하면 탄핵과 특검을 외치며 정부의 행보에 사사건건 훼방을 놓고 있는 야당에 매서운 회초리가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지역현안은 팽개쳐두고 대통령과 정부 탓만 하는 정치인으로는 광주를 발전시킬 수 없다"며 "시합에서 지치거나 경기력이 떨어진 선수는 교체를 해야 한다. 지금이 바로 그 시기"라고 각을 세웠다.

함 후보는 "우리 광주 시민 분들께서 누가 진정으로 광주 발전을 위해 도움이 될 것인가 잘 생각하셔서 현명한 선택을 4월 10일 날 꼭 해 주시기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22대 총선에 출마한 국민의힘 광주갑 함경우 후보(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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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광주시, #광주갑, #함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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