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윤 대통령 "GTX-A 개통, 대중교통 혁명의 날…요금 부담 2∼3천 원대로"

윤 대통령 "GTX-A 개통, 대중교통 혁명의 날…요금 부담 2∼3천 원대로"
▲ GTX-A 개통 기념사하는 윤석열 대통령

윤석열 대통령은 광역급행철도, GTX A노선 일부 구간이 개통된 데 대해 "오늘은 1970년 경부고속도로 개통, 2004년 KTX 개통에 비견되는 대한민국 대중교통 혁명의 날"이라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강남구 GTX 수서역에서 열린 GTX-A 수서∼동탄 구간 개통 기념식에 참석해 "GTX-A 개통은 우리의 삶과 도시 경쟁력에 혁명적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광역버스로 80분 이상 걸리던 수서와 동탄 사이를 GTX로 20분 만에 오갈 수 있게 되면 아침, 저녁으로 가족과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고, 일상의 여유를 찾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GTX-A 전체가 개통되면 파주 운정테크노밸리, 일산 킨텍스, 판교 테크노밸리, 용인 반도체 산단 등 핵심 산업 거점들이 연결되어 우수 인재 유입과 신규 투자 유치에 도움이 되고, GTX 역세권마다 주택단지 개발이 활발해져 주택난 해소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GTX-A 개통 기념식 국민의례하는 윤석열 대통령 (사진=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연합뉴스)

윤 대통령은 "앞으로 GTX 요금 부담도 확실히 낮춰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대중교통 할인 프로그램인 'K-패스'와 경로·어린이·장애인·유공자 대상 할인을 통해 2천∼3천 원대로 이용하도록 하고, 수도권 환승 할인제와 주말 10% 할인 등을 통해 국민들의 교통비 부담을 덜어드리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또 "이번 GTX-A 개통을 계기로 GTX망을 전국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월 착공한 GTX-C, 양주∼수원 노선은 2028년까지, 지난 3월 착공한 B노선 인천∼남양주 구간은 2030년까지 각각 개통한다는 계획입니다.

GTX-A 개통 기념 세리머니하는 윤석열 대통령 (사진=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연합뉴스)

이어진 개통 행사에서 윤 대통령은 시민 대표, 공사 관계자 등과 함께 단상에 올라 직접 버튼을 누르며 개통을 축하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후 수서역 승강장에서 GTX 열차에 탑승해 20분간 시승한 후 동탄역에 내려 시민들과 함께 개통을 축하했습니다.

오늘(29일) 기념식이 열린 GTX 수서역은 기존 SRT 수서역과 별도로 설치된 전용 역입니다.

(사진=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