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품을 빼앗으려고 40대 자산가를 납치해 수 시간 동안 감금 및 폭행한 일당이 경찰에 구속됐습니다.
경기 성남중원경찰서는 강도상해 등의 혐의로 50대 A씨 등 5명을 구속하고, 범행에 가담할 인원을 모집한 공범 2명 등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A씨 등은 지난 20일 오전 1시쯤 서울 송파구의 한 거리에서 40대 B씨를 강제로 차에 태운 뒤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씨 일당은 B씨의 차량을 운전하며 10시간가량 끌고 다니며 현금 일부와 9천만원 상당의 시계를 강탈했습니다.
B씨는 양손의 결박이 느슨해진 틈을 타 차 문을 열고 도로로 뛰어내려 경찰에 신고해 구조됐습니다.
서승택 기자 (taxi226@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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