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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덮친 황사…수도권·충남·강원 위기경보 '주의' 격상(종합)

등록 2024.03.29 09:12:14수정 2024.03.29 09:5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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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평균농도 300㎍/㎥ 이상 2시간 지속

"야외활동 최대한 자제, 건강관리 더 신경써야"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 황사와 미세먼지의 영향으로 대기질이 나쁜 가운데 29일 서울 도심이 뿌옇게 보이고 있다. 2024.03.29. jhope@newsis.com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 황사와 미세먼지의 영향으로 대기질이 나쁜 가운데 29일 서울 도심이 뿌옇게 보이고 있다. 2024.03.29. [email protected]

[세종·서울=뉴시스]성소의 구무서 기자 = 환경부는 수도권과 충남, 강원(영서·영동) 지역에 황사 위기경보 수준을 '주의'로 격상한다고 29일 밝혔다.

황사 위기경보는 관심, 주의, 경계, 심각 등 4단계로 구분하며 주의는 시간당 미세먼지(PM10) 평균농도가 300㎍/㎥ 이상 2시간 지속되는 경우 발령된다.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은 이날 오후 3시, 충남은 6시, 강원 영서는 7시부로, 강원 영동은 8시부로 황사 위기경보 수준이 주의로 발령됐다.

황사 위기경보 주의 단계가 발령됨에 따라 환경부는 관계 기관과 해당 지자체에 곧바로 상황을 전파하고, 황사 대응 매뉴얼에 따라 철저하게 대응할 것을 요청했다.

황사경보가 발령되면 가급적 외출을 삼가하고 집에서도 창문을 닫고 있어야 한다.

외출을 할 때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귀가 후에는 손과 발을 깨끗이 씻는 것을 환경 당국은 권장하고 있다.

특히 노약자나 호흡기 질환자의 경우 실외활동이 금지된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황사의 영향이 본격화되고 있는 만큼 국민께서는 황사 발생 대비 국민행동 요령에 따라 야외활동은 최대한 자제해 주시고, 개인 건강관리에 더욱 신경을 써 주실 것을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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