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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홈쇼핑과 상생’ B tv, 시청 데이터·채널 모아보기 ‘제공’
MIP 플랫폼, 채널이탈율 등 데이터 12억건 제공
홈쇼핑 채널 모아보기, 누적 이용건수 23억건 돌파
SK브로드밴드 직원이 홈쇼핑 모아보기 채널을 소개하고 있다. [SK브로드밴드 제공]

[헤럴드경제=고재우 기자] SK브로드밴드가 홈쇼핑 업체에 채널 시청 데이터 및 채널 모아보기 등을 제공한다. 홈쇼핑과 상생 활동의 일환으로, 이를 통해 홈쇼핑 업체의 실적 개선을 돕겠다는 취지다.

SK브로드밴드는 홈쇼핑 채널 시청 데이터를 제공하는 B tv 시청 데이터 플랫폼 ‘MIP(Media Insight Platform)’을 운영하고, 홈쇼핑 모아보기 채널을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

MIP는 홈쇼핑사가 B tv 시청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시청률, 점유율, 시청자 수 등 기본 데이터와 채널이탈율(Zapping Rate), 진성시청비율(일정 시간 이상 채널에 집중하는 비율) 등 프리미엄 데이터까지 포함한다.

데이터는 요일, 지역, 프로그램 등으로 구분해 제공 되는데, 670만 B tv 전체 가입자의 셋톱박스 로그 데이터를 바탕으로 집계돼 정확도가 높다. MIP 데이터는 개인정보 비식별화를 거쳐 제공 중이다.

홈쇼핑사는 MIP 데이터를 참고해 프로그램별 매출 목표 및 편성 전략을 수립한다. 또 주요 프로그램 론칭 시 실시간으로 고객 수 모니터링 등 MIP 데이터는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

2021년 시작된 MIP 서비스는 그동안 홈쇼핑 채널별 시청률, 점유율 등 12억건의 데이터를 제공했다. 지난해 4월에는 홈쇼핑 업체의 피드백과 인공지능(AI) 분석을 통해 서비스 이용 편의성과 데이터의 질을 향상시켰다.

아울러 지난 2022년 3월 서비스를 시작한 홈쇼핑 모아보기는 B tv 가상채널인 62번과 998번을 통해 17개 홈쇼핑 채널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했다. TV 화면 내 모바일 링크를 제공해 방송 중인 상품을 스마트폰으로 구입할 수 있고, 방송 예정인 상품 미리 구매도 가능하다.

SK브로드밴드는 홈쇼핑 모아보기를 홈쇼핑 포털 서비스로 키운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사용자 환경 개선으로 가독성을 높였고, 홈 화면 상단에 독(dock) 형태로 메뉴를 신설했다. 홈쇼핑 모아보기 서비스 누적 이용건수는 지난달 1억5000만건, 누적으로는 23억건을 돌파했다.

k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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