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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산' 공관장 회의 참석한 이종섭…"다음 주도 공무 수행"

<앵커>

이종섭 주 호주대사가 귀국한 지 일주일 만에 방산 협력 공관장 회의에 참석했습니다. 이 대사는 공수처에 잇따라 소환 요청을 하고 있지만 별다른 답을 받지 못하고 있는데, 당분간은 국내에 계속 머물 걸로 보입니다. 

최재영 기자입니다.

<기자>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방산 협력 공관장 회의.

채상병 사건 수사외압 의혹으로 공수처 수사를 받고 있는 이종섭 호주 대사가 참석했습니다.

지난 21일 이번 회의 참석 등을 이유로 귀국한 지 1주일 만에 모습을 드러냈는데, 국내에 얼마나 체류할지 등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습니다.

[이종섭/주호주 대사 : (언제까지 국내에 계실 예정이신가요?) …….]

오늘(28일) 회의에는 이 대사를 비롯해 사우디와 폴란드 등 방산 관련 6개국 주재 대사와 외교, 국방·산업부 장관 등이 참석했습니다.

[임수석/외교부 대변인 : 공관장 회의에선 방산 협력 그리고 수출 지원을 위한 복합적인 모든 사안들이 집중적으로 논의될 예정입니다.]

재외 공관장들은 이번 주 방산업체 등을 현장 방문했는데 국방부와 외교부는 성과를 홍보하는 자료를 내며 이 대사 귀국이 공무 활동임을 강조했습니다.

공관장들은 내일 방산 정책 금융지원을 위해 수출입은행과 한국무역보험공사 등을 방문할 예정입니다.

이 대사는 이후 한·호주 외교·국방 장관 2+2 회담 준비 일정이 예정돼 있어 당분간 국내에 머물 것으로 보입니다.

이 대사 변호인은 빠른 소환조사를 촉구하며 어제 공수처에 세 번째 수사 촉구 의견서를 냈고 공수처는 지난 22일 이 대사 소환 조사가 당분간 어렵다고 밝힌 뒤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김균종, 영상편집 : 박기덕, 디자인 : 이재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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