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라노 조수미, 급성후두염…KBS교향악단 800회 연주회 프로그램 변경
KBS교향악단 800회 정기연주회 포스터. (사진=KBS교향악단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KBS교향악단 관계자는 28일 "조수미의 급성 후두염으로 협연곡을 당초 3곡에서 1곡으로 줄이기로 했다"며 "대신 바이올리니스트 김봄소리의 협연을 추가했다"고 밝혔다.
조수미는 당초 '로마의 축제'라는 연주회 주제에 맞춰 벨리니의 오페라 '노르마' 중 '정결한 여신이여', 도니체티의 오페라 '연대의 딸' 중 '모두가 알고있지', 베르디의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중 '아 그대였던가, 언제나 자유롭게'를 들려줄 예정이었다.
하지만 후두염으로 인해 1부에서 '모두가 알고 있지' 1곡만 부르게 됐다. 다른 협연자로 무대에 오르는 김봄소리는 차이콥스키의 바이올린 협주곡을 들려준다.
KBS교향악단 800회 연주회 프로그램 변경 공지문. (사진=KBS교향악단 홈페이지 캡처)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2부 프로그램은 예정대로 진행된다. KBS교향악단이 레스피기의 '로마 3부작'을 연주한다.
KBS교향악단 800회 정기연주회는 28일 서울 영등포구 KBS홀, 29일 서초구 예술의전당에서 열린다. 피에타리 잉키넨이 지휘봉을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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