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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94억’ 지난해 공직자 재산 1위는 최지영 기재부 국제경제관리관[재산공개]
조성명 강남구청장 489억으로 2위
도곡동 아파트 외 오피스텔만 39채
최지영 기획재정부 국제경제관리관(왼쪽)과 칸다 마사토 일본 재무성 재무관이 지난 8일 일본 도쿄 재무성에서 만나 기념 촬영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박상현 기자]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8일 공개한 1975명의 재산공개대상자 중 가장 많은 재산을 보유한 이는 494억여원을 신고한 최지영 기획재정부 국제경제관리관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이날 오전 이날 오전 공직윤리시스템과 관보를 통해 행정부 소속 재산공개대상자 1975명에 대한 정기 재산변동사항 신고내역을 공개했다.

재산총액 기준으로 보면 최 관리관이 494억5177만여원을 신고해 이번 공개대상자 중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했다. 최 관리관은 직전 정기 재산변동 신고 대비 8억1229만여원 재산이 늘었다. 최 관리관이 보유 중인 비상장주식 (주)제일풍경채 2만3748주의 가격이 오른 점과, 배우자가 보유 중인 예금 이자소득 등이 재산 증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추정된다.

최 관리관과 배우자는 서울 압구정동 현대아파트(139.95㎡) 1채 보유하고 있고, 최 관리관은 세종특별자치시의 아파트(129.00㎡)와 용산구의 오피스텔(27.70㎡) 전세 임차권도 각각 가지고 있다. 최 관리관의 배우자의 경우 광주광역시에도 아파트(109.00㎡)를 1채 지니고 있는 것으로 신고했다.

재산총액 2위는 489억887만여원을 신고한 조성명 서울 강남구청장이 차지했다. 조 구정창은 지난 신고 대비 43억여원 재산이 줄었음에도 2위에 올랐다. 조 구청장은 본인 소유 강남 도곡동 아파트 외에도 오피스텔 39채, 근린생활시설 21채, 의료시설 7채, 숙박시설 8채를 보유한 것으로 신고했다. 조 구청장의 배우자도 숙박시설 8채 등을 신고했다. 조 구청장은 30대부터 강남에서 대형 마트 등을 운영하며 유통업에서 성공을 거둔 인물로 알려졌다.

3위엔 변필건 수원고검 차장(검사장)이 이름을 올렸다. 변 검사장은 438억8234만여원을 신고했다. 김동조 대통령실 국정기획비서관은 329억2750만원을 신고하며 4위에 올랐다.

▷김성수 경기도 의원 259억6865만원 ▷최경식 전북 남원시장 203억706만원 ▷문헌일 서울 구로구청장 196억3446만원 ▷박영서 경북도 의원 189억9346만원 ▷차상훈 오송첨단의료 산업진흥재단 이사장 181억4730만원 ▷양용만 제주도 의원 179억1619만원 등이 그 뒤를 이었다.

poo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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