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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경찰청 ‘청소년 정책자문단 발대식·토크콘서트’ 개최
학폭·청소년 범죄 맞춤형 정책 개발하는 ‘청소년 정책자문단’
올해 운영 3년차…학생·SPO·학부모 등 총 310여명 참석
조지호 서울청장 “청소년이 공감하는 치안행정 구현할 것”
조지호 서울경찰청장 [연합]

[헤럴드경제=안효정 기자] 서울경찰청은 초·중·고등학생 200여명과 함께 ‘청소년 정책자문단 발대식 및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서울경찰청은 27일 오후 3시 서울경찰청 대강당에서 ‘청소년 정책자문단 발대식 및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청소년 정책자문단원 자격의 학생 209명과 조지호 서울경찰청장, 학교전담경찰관(SPO), 학부모 등 총 314명이 참석했다.

‘청소년 정책자문단’은 학교 폭력과 청소년 범죄의 맞춤형 정책을 개발하기 위해 2022년부터 운영 중인 프로그램으로 경찰 정책에 대한 제언 및 자문, 합동 범죄 예방 활동 등을 한다. 지난 2년 동안 820여개의 정책 사항을 제언했으며 이 중 86개가 채택돼 각 경찰서 자체 시책에 반영됐다.

경찰은 올해 청소년 정책자문단 운영 3년 차를 맞이해 기존 경찰서 단위에서 위촉 및 운영하던 것을 서울경찰청 단위로 격상해 위촉하고 회장단을 보다 내실있게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조지호 서울청장과 학생들이 함께 패널로 참여하는 청소년 범죄 정책 토크콘서트도 진행됐다. 지난해 청소년 정책자문단으로 활동했던 학생 3명이 참석해 ▷최근의 학교 폭력 트렌드 ▷도박·마약 등 중독성 범죄의 현황 및 대책 ▷청소년 정책자문단 활성화 등에 대해 청소년의 관점에서 여러 의견을 제시했다.

토크콘서트 이후에는 청소년 정책자문단 학생들의 축하공연과 ‘청소년 도박 근절 릴레이 챌린지’가 열렸다. 청소년 도박 근절 릴레이 챌린지는 서울경찰청에서 추진하고 있는 청소년 도박 인식전환 프로젝트이다.

조지호 서울경찰청장은 “최근 청소년을 둘러싼 치안환경이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고 있어, 치안 정책의 수요자인 청소년들의 의견을 정확히 듣고 이를 정책에 반영하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청소년 정책자문단의 다양한 제언을 검토하고 반영함으로써 미래세대인 우리 청소년들이 더욱 공감하는 치안 행정을 구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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