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뉴스위크 선정 ‘자동차 파괴적 혁신가’ 2개 부문 수상

뉴욕 | 권재현 기자
기아 글로벌디자인담당 카림 하비브 부사장. 기아 제공

기아 글로벌디자인담당 카림 하비브 부사장. 기아 제공

기아가 글로벌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선정하는 ‘2024 세계 자동차산업의 위대한 파괴적 혁신가들(The World’s Greatest Auto Disruptors 2024)’의 2개 부문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2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세계무역센터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기아 글로벌디자인담당 카림 하비브 부사장이 ‘올해의 디자이너’ 부문에서, 기아의 대형 전동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EV9이 ‘올해의 연구·개발’ 부문에서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하비브 부사장은 2019년 기아에 합류한 이래 기아의 브랜드 디자인 철학인 ‘오퍼짓 유나이티드(상반된 개념의 창의적 융합)’를 기반으로 디자인 전략과 방향성을 수립해 차량 내·외장 디자인, 색상, 소재 등 전 영역에 걸쳐 기아의 디자인 혁신을 주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비브 부사장은 “디자인은 위험을 감수하고 계속해서 창의성을 발휘하는 것이 필수적”이라며 “기아는 앞으로도 고객에게 의미 있는 제품과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혁신적이고 미래를 생각하는 사고방식을 바탕으로 브랜드 가치에 걸맞은 디자인을 유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개발 부문에서 수상한 기아 EV9은 7인승의 대형 전동화 모델이 제공하는 실내공간, 대용량 배터리와 멀티 초급속 충전 시스템,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등에서 다양하고 혁신적인 기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았다.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는 무선 통신망을 통해 EV9의 차량 제어 시스템, 내비게이션,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빌트인 캠 등의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하는 기술로, 고객은 시간과 장소에 상관없이 새로운 소프트웨어를 설치해 최신 기능의 차량을 경험할 수 있다.

현대차·기아 R&D본부장 양희원 사장은 “EV9은 기아 연구·개발 기술의 우수성과 혁신성을 잘 보여주는 기아의 플래그십 대형 전동화 모델”이라며 “혁신적인 상품성과 합리적인 가격을 갖춘 3열 대형 SUV로서 패밀리카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아 북미권역본부장 윤승규 부사장은 “고객의 삶을 풍요롭게 하겠다는 기아의 노력이 인정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위크는 2022년부터 매년 ‘세계 자동차산업의 위대한 파괴적 혁신가들’ 시상식을 열고 모두 9개 부문에 걸쳐 자동차산업에서 획기적이고 창의적인 변화를 이끈 인물이나 단체, 제품을 선정하고 있다.

기아 EV9.  기아 제공

기아 EV9. 기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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