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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우 1위·김우민 2위…올림픽 티켓 획득

<앵커>

한국 수영 '황금 세대'의 선두 주자 황선우, 김우민 선수가 나란히 파리올림픽 티켓 한 장씩을 추가했습니다. 자유형 200m에서 황선우가 1위, 김우민이 2위로 가볍게 대표선발전을 통과했습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황선우가 주 종목인 자유형 200m에서 올림픽 메달을 향한 청신호를 켰습니다.

황선우는 결승에서 김우민, 이호준과 초반 접전을 펼치다가 100m를 지나면서 치고 나왔고, 점점 격차를 벌린 끝에 김우민을 1초 가까이 여유 있게 따돌리고 1분 44초 90으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지난달 세계선수권 금메달을 따낼 때 1분 44초 75로 올 시즌 세계최고기록을 작성했던 황선우는 그 기록에 약간 뒤진 시즌 2위 기록을 내면서, 그제(24일) 100m에 이어 200m에서도 가볍게 파리올림픽 출전권을 따냈습니다.

[황선우/수영 국가대표 : 남은 기간 동안 정말 죽을힘을 다해서 파리올림픽에서 좋은 결과로 보여 드리겠습니다.]

이호준을 제치고 2위에 오른 김우민은 1천500m에 이어 200m에서도 올림픽 티켓을 확보했습니다.

세계선수권 때는 출전권을 이호준에게 양보했지만, 올림픽은 200m도 출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우민/수영 국가대표 : 파리 올림픽에서는 (자유형 200m 종목도) 좀 더 기록을 경신하면서 다크호스처럼 떠오르고 싶습니다.]

황선우는 내일 자유형 50m, 김우민은 주 종목인 400m 결승에 나서 또 한 장의 파리행 티켓에 도전합니다.

자유형 200m는 올림픽 계영 800m 대표가 가려지는 레이스이기도 해 더욱 관심을 모았습니다.

1~4위까지 계영 대표가 되는데, 20살 신예 김영현이 기존 대표팀 멤버 양재훈과 이유연을 제치고 4위로 마지막 한자리를 차지하는 이변을 연출했습니다.

(영상취재 : 주 범, 영상편집 : 이홍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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