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장동 변호사’ 김동아 출마 서대문갑 지원

김윤나영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오른쪽)가 26일 김동아 서울 서대문갑 후보(왼쪽)와 함께 서울 아현역에서 출근길 시민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박민규 선임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오른쪽)가 26일 김동아 서울 서대문갑 후보(왼쪽)와 함께 서울 아현역에서 출근길 시민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박민규 선임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6일 ‘대장동 변호사’인 김동아 후보가 출마한 서울 서대문갑에서 4·10 총선 지지를 호소한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서대문갑 내 서울 지하철역 아현역에서 출근길 인사를 한다. 서대문갑에는 이 대표의 최측근 정진상 전 당대표 정무조정실장의 대장동 사건을 변호한 김동아 변호사가 출마했다. 이 대표는 지난 13일에도 서대문갑의 신촌 거리를 찾아 김 후보를 지원했다.

서대문갑은 현역 우상호 민주당 의원의 불출마 선언으로 청년전략경선 지역으로 지정됐다. 친명계로 분류되는 김 후보는 애초 공개 오디션에서 탈락했다가 공천 탈락이 번복돼 전 당원 투표 70%·서대문갑 당원 투표 30%가 포함된 경선룰을 적용받은 끝에 최종 후보로 낙점됐다.

이 대표는 이어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리는 대장동·성남FC·백현동 관련 배임·뇌물 등 혐의 재판에 출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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