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MICE 전문전시회 참가 등 공동마케팅에 노력
양 도시 투어 프로그램 비용 지원하며, MICE 활성화

서울시와 충청남도, 서울관광재단, 충남문화관광재단은 4자 간 ‘MICE 공동마케팅 상호 교류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 김다미 기자
서울시와 충청남도, 서울관광재단, 충남문화관광재단은 4자 간 ‘MICE 공동마케팅 상호 교류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 김다미 기자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이 국제 MICE 유치 경쟁력 향상과 동시에 지역상생 균형발전을 위해 나섰다.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지역특화 MICE 공동마케팅을 위한 아홉 번째 지역으로 충청남도와 3월22일 업무협약을 맺었다.

3월22일 서울시와 충청남도, 서울관광재단, 충남문화관광재단은 4자 간 ‘MICE 공동마케팅 상호 교류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MICE 유치 확대를 위한 국내외 공동마케팅 ▲MICE 행사 외국인 참가자의 양 도시 투어 프로그램 지원금 지원 등을 주요 골자로 하며, 지역관광자원을 활용한 MICE에 상호협력을 추진한다.

충남은 충남방문의 해(2025~2026)를 맞이하며, 공동으로 MICE 마케팅을 전개해 전 세계에 두 도시의 매력을 알리는 중요한 시작점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충남은 백제의 수도(공주‧부여)가 위치한 역사 도시이자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보령머드축제를 개최하고 있는 문화도시로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두 지역의 관광자원을 교류해 MICE 유치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상생 발전의 초석을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두 도시는 MICE 유치 확대를 위한 국내외 공동마케팅에 협력한다. 왼쪽부터 충남문화관광재단 서흥식 대표이사, 충남 송무경 문화체육관광국장, 서울시 김영환 관광체육국장, 서울관광재단 길기연 대표이사 / 김다미 기자
두 도시는 MICE 유치 확대를 위한 국내외 공동마케팅에 협력한다. 왼쪽부터 충남문화관광재단 서흥식 대표이사, 충남 송무경 문화체육관광국장, 서울시 김영환 관광체육국장, 서울관광재단 길기연 대표이사 / 김다미 기자

충남 송무경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충남은 수도권과 인접했고, 유네스코 자원, 머드 축제 등 다양한 매력을 갖췄다”라며 “관광으로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충남 방문의 해를 통해 관광을 부상시켜 보려 한다”라고 말했다.

서울시와 충남은 국내외 주요 MICE 전시회와 상담회에 참가해 지역특화 콘텐츠를 연계한 MICE 상품을 알리기 위한 공동마케팅을 전개한다. MICE를 통한 도시관광 활성화를 위해 양 도시를 연계한 ‘도시투어 프로그램(외국인 20명 이상, 서울 2박 이상‧파트너 지자체 1박 이상 숙박)’을 개발‧진행하는 MICE 행사를 대상으로 차량비, 숙박비 등 투어에 필요한 제반 사항을 지원한다.

이외에도 ▲서울 단체관광 이동 편의 지원(파트너 지자체가 주최하는 외국인 1,000명 이상 국제행사 개최시) ▲주요 도시별 관광지 정보 제공(해외 MICE 관계자 현장 답사시) 등 양 도시의 국제 MICE 유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각도의 업무 협력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서울시 김영환 관광체육국장은 “서울은 지자체와 업무 협력을 확대해 지역과 상생하는 MICE 도시로 거듭나고자 한다”라며 “이번 협약이 두 도시가 보유한 MICE 관광자원을 교류하고 공동마케팅을 추진해 함께 성장하며, 실제 성과를 도출할 수 있는 실질적인 MOU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서울시 김영환 관광체육국장은 “이번 협약이 두 도시가 보유한 MICE 관광자원을 교류하고 공동마케팅을 추진해 함께 성장하며, 실제 성과를 도출할 수 있는 실질적인 MOU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 김다미 기자
서울시 김영환 관광체육국장은 “이번 협약이 두 도시가 보유한 MICE 관광자원을 교류하고 공동마케팅을 추진해 함께 성장하며, 실제 성과를 도출할 수 있는 실질적인 MOU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 김다미 기자

서울관광재단 길기연 대표이사는 “서울시와 각 지자체 고유의 문화관광콘텐츠를 활용한 MICE 공동마케팅 사업을 통해 해외 관광객을 유치하고, 지역상생 발전의 강력한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충남은 천안에 전시컨벤션센터를 건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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