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트럼프, 루이지애나 프라이머리 승리… 대선후보는 이미 확정

  • 뉴시스
  • 입력 2024년 3월 25일 09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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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은 미주리주 프라이머리에도 참석..결과는 내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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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모두 23일 실시된 루이지애나주의 민주당과 공화당 프라이머리에서 승리해 이미 당후보로 확정된 후에도 추가 선거인단을 확보했다.

바이든대통령은 이 날 미주리주의 민주당 프라이머리에도 모습을 나타냈지만, 이 곳의 투표 결과는 다음 주에나 발표될 예정이다.

이 날의 경선들은 모두 전혀 긴박감이 없이 치러졌다. 바이든과 트럼프 두 사람이 모두 대선 후보 경선에서 중요 경쟁자들을 누르고 이미 선두에 섰기 때문이다.

하지만 각 주에서 실시되는 프라이머리는 여전히 관심사이다. 투표율이라든가 후보에게 항의하는 반대 투표자들의 존재 여부 등 당 내부 인사들이 경선 추세를 면밀히 주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바이든의 경우 10월 7일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격으로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를 침공한 이래 그가 이스라엘에 대한 지원을 해온 것 때문에 미국내 아랍계 국민들에게 거센 항의 시위의 대상이 되었다.

가자지구에서는 이미 3만명 이상이 이스라엘군에게 살해 당했고 그 가운데 3분의 2는 여성과 어린이들이라고 가자지구 보건부가 밝히고 있다.

바이든의 친이스라엘 정책에 대한 항의 시위는 미시간주의 아랍계 주민들이 시작했지만 지금은 다른 여러 주에도 널리 퍼져 있다.

트럼프는 공화당에서 제1의 지위를 누리며 세번 째 연속해서 공화당 대선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하지만 그의 사법 리스크를 우려해서 대선 후보가 되는데 반대하는 사람들도 많다.

23일의 민주당 미주리주 프라이머리는 2022년 8월의 법개정 이후 처음 실시되는 민주당의 대선후보 경선 투표였다.

루이지애나주의 민주당과 공화당 프라이머리는 코로나19 대유행으로 프라이머리가 연기되었던 이후로 처음 이 주에서 실시되는 프라이머리 행사로 큰 관심을 받았다.

[워싱턴=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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