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티기 성공?' 몽고메리, 2팀 서 '장기계약 제안'받아

입력 2024-03-25 07: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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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던 몽고메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개막을 나흘 앞둔 시점까지 새로운 계약을 체결하지 못한 조던 몽고메리(32)가 오랜 기다림에 대한 보상을 받게 될까?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5일(이하 한국시각) 몽고메리가 2개 팀으로부터 장기계약 제안을 받았다고 전했다.

구체적인 팀 이름은 알려지지 않았다. 하지만 뉴욕 양키스, 보스턴 레드삭스, 볼티모어 오리올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거론되고 있다.

또 이번 2개 구단의 계약 제안이 몽고메리와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를 만족시킬 정도인지 역시 알려지지 않았다.

앞서 보라스의 고객인 코디 벨린저(29), 블레이크 스넬(32)는 각각 시카고 컵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단기계약을 체결하며 사실상의 FA 재수를 택했다.

하지만 몽고메리는 벨린저, 스넬과 달리 개막을 1주 앞둔 상황에서도 버티기에 들어갔고, 오는 5월 계약설이 나오기도 했다.

메이저리그 7년차의 몽고메리는 지난해 32경기에서 188 2/3이닝을 던지며, 10승 11패와 평균자책점 3.20을 기록했다. 탈삼진은 166개.

조던 몽고메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는 커리어 하이. 또 몽고메리는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 2경기에서 눈부신 호투로 텍사스 레인저스의 첫 우승에 큰 공헌을 세웠다.

이를 바탕으로 야심차게 나선 FA 시장. 하지만 오타니 쇼헤이와 야마모토 요시노부 계약 후 시장은 빠른 속도로 냉각됐다.

이에 몽고메리는 스프링 트레이닝은 물론 미국 본토 개막전이 열리기 직전까지 계약을 체결하지 못한 상태. 몽고메리가 개막 전에 새 소속팀을 찾을지 주목된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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