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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우, 대표선발전 자유형 100m 1위…파리 올림픽 티켓 확보

황선우, 대표선발전 자유형 100m 1위…파리 올림픽 티켓 확보
▲ 역영하는 황선우

한국 수영의 간판 황선우가 2024 파리 올림픽 첫 번째 출전권을 확보했습니다.

황선우는 경북 김천 실내수영장에서 열린 파리 올림픽 수영 경영 국가대표 선발대회 남자 자유형 100m 결승에서 48초28로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습니다.

이 종목 파리 올림픽 기준기록(51초23)을 넉넉하게 통과한 황선우는 파리행을 확정했습니다.

다만 자신이 보유한 한국 기록 47초56에는 미치지 못했습니다.

2021년에 열린 2020 도쿄 대회를 통해 처음 올림픽 무대를 밟은 황선우는 파리에서 시상대에 서는 걸 목표로 삼았습니다.

지난달 도하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자유형 200m 금메달을 차지해 자신감은 충만합니다.

황선우는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를 통해 "오늘 경기에서 A 기준기록을 넘어선 값진 레이스를 펼친 것 같아 뿌듯하다"면서 "올림픽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게 실감이 나고, 꿈의 무대인 만큼 남은 기간 더 노력해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응원해주시는 많은 분께 결과로 보답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황선우는 내일(25일) 오전 주 종목인 자유형 200m 예선에 참가한 뒤 26일 자유형 200m 결승에서 파리 올림픽 두 번째 출전권 확보에 나섭니다.

여자 개인혼영 200m에서는 김서영이 4회 연속 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했습니다.

김서영은 결승에서 2분13초24로 가장 먼저 결승선에 도착해 파리 올림픽 기준기록(2분23초36) 안에 들어왔습니다.

2012 런던 올림픽에 처음 출전했던 김서영은 2016 리우데자네이루, 2020 도쿄 대회 이어 이번 파리 대회가 자신의 4번째 올림픽 출전 무대입니다.

김서영도 올댓스포츠를 통해 "파리 올림픽 포스터를 보며 '나도 저곳에 있고 싶다'고 생각했다. 올림픽은 모든 선수의 꿈인 만큼, 4회 연속 출전해 기쁘다"면서 "후배의 선전을 보고 있으면 동기부여도 되고 각오도 다지게 된다. 남은 기간 모든 노력을 다해 올림픽에서 후회 없는 경기를 펼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김서영은 26일 오전 접영 여자 100m 예선에도 참가합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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