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우, 국가대표 선발전 男 자유형 100m 우승…파리행 티켓 확보!

입력 2024-03-24 18: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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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우. 스포츠동아DB

황선우(강원도청)가 2024파리올림픽 수영 남자 자유형 100m 출전권을 따냈다.

황선우는 24일 김천실내수영장에서 벌어진 ‘KB금융 코리아 스위밍 챔피언십 겸 2024 경영국가대표 선발전’ 3일째 남자 자유형 100m 결선에서 48초28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다. 2위 이유연(고양시청·48초98)을 큰 격차로 따돌렸다.

파리올림픽 남자 자유형 100m 출전 기준기록은 48초34다. 이로써 황선우는 2021년 개최된 2020도쿄올림픽에 이어 2회 연속 올림픽에 출전하게 됐다. 도쿄대회에서 황선우는 자유형 100m 예선(47초97)과 준결선(47초56)에서 잇달아 한국기록을 수립하며 아시아선수로는 65년 만에 결선 진출에 성공했고, 결선에서도 5위(47초82)에 오른 바 있다.

여자 개인혼영 200m 김서영(경북도청)도 파리행 티켓을 확보했다. 김서영은 2분13초24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올림픽 출전 기준기록(2분11초47)은 충족시키지 못했지만, 대한수영연맹의 “결선 1위 선수 중 기준기록 수립 유효기간인 지난해 3월 1일부터 올해 6월 23일까지 국제수영연맹 인정대회에서 유효한 실적이 있으면 올림픽대표로 선발한다”는 기준에 따라 파리행 비행기를 타게 됐다. 2012년 런던대회,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대회와 도쿄대회에 이은 4번째 올림픽 출전을 앞두게 됐다.

남자 자유형 1500m 김우민(강원도청)을 비롯해 남자 접영 200m 김민섭(독도스포츠단), 남자 배영 200m 이주호(서귀포시청), 여자 배영 200m 이은지(방산고3), 남자 평영 100m 최동열(강원도청)도 앞서 파리올림픽 출전 자격을 얻었다.

권재민 기자 jmart220@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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